"中 다양한 정책 수혜주 부각, 주가 상승 이끌어"

입력 2015-10-13 14:5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 5중 전회 앞둔 中 경제 전망은?
    전화연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상하이종합주가 지수가 3일 연속 상승랠리를 지속하며 3,287P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이 후퇴했으며, 5중 전회가 10월 26일~29일까지 개최된다. 이로 인해 13차 5개년 계획과 관련된 수혜산업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정책호재가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광둥성 및 산둥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던 신용대출자산의 `재담보 제도`를 9개 성시로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지방금융기관의 담보자산 부족문제를 해결해주는 중국판 양적완화 정책이다. 이번 정책으로 인해 최대 7조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5중 전회의 관전포인트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기 위한 13차 5개년 계획과 관련된 기획안이 발표이다. 중국은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정할것으로 예상된다. 13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목표 및 차세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융합기술 활용, 빅데이터, 인터넷 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호재가 예상된다. 또한 서비스시장 개방의 본격화로 인한 의료양로 시장 및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체육산업에 새로운 시장이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중국제조업 2025 및 신에너지 자동차, 청정에너지가 앞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이 중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차세대 정보통신산업이다. 생명공학 융합기술, 사물인터넷, 산업용 로봇, O2O(Online to Offline)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융합기업과 관련해 투자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 부행장은 국제통화기금의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 연차총회에서 중국증시의 조정이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으며, 경제구조 전환으로 올해 GDP 성장률은 7% 안팎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위안화 SDR 편입을 위해 중국의 경제펀더멘탈이 세계경제를 견인할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언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향후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추세에 진입하게 될것이며, 인구고령화 및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방식이 변화하는 과도기에 진입했다. 임금 또한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어 제조업의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5년 후에는 중국의 성장률이 5% 안팎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 증시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정책호재 및 수급개선 등이지만 반등장세일 뿐 상승추세로 선회하진 않았다. 주가 폭락과정에서 1차 매물벽인 3,600~4,000선에서 증시안정기금과 연기금, 개인층의 매물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장외신용에 대한 청산작업이 10월 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반등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4분기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이 11월 위안화 SDR 편입을 위해 위안화 하락시 환율시장이 개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출경쟁력의 약화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중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가상현실, 증강현실, 로봇관련 기업, 빅데이터, 보안업체를 중심으로 한 정책수혜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중국의 9월 수출이 전달 대비 1.9% 악화된 -7.4%를 기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1.8%로 전달 대비 0.2%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부는 금융정책 측면에서 추가적인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채권발행 확대 등을 진행할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측면에서는 중소기업 발전기금 600억 위안을 조기 출가시키고, 세금부담 경감, 인프라정비 예산 증가, 미집행된 예산 적극적으로 전용하고 있다. 다만 재정출동은 단기적인 성장률 상승엔 기여할 수 있지만 향후 채무증가 및 과잉설비 퇴출의 부진, 재고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재정자극 정책 발표는 어려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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