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비매너 플레이, 눈 비비고 다시봐도 `헉`…뒤통수 맞을만도 (사진 = 중계화면)
류승우 등이 속한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류승우의 비매너 플레이가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류승우는 전반 종료 직전 호주의 페인과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페인의 다리를 밟았다. 자칫하면 상대 선수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상황.
류승우의 행동에 화가 난 페인과 호주 선수들은 류승우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류승우는 상대 선수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주심이 상황을 수습한 뒤 류승우는 페인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그는 류승우의 악수를 거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후반 교체아웃된 류승우를 향해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뒤통수`를 치는 행동을 보였다. 축구팬들은 반성하라는 의미가 아니었겠냐는 추측을 했지만 이에 대해 류승우는 "아마 마지막 득점 찬스를 놓쳤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중 있었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해선 “그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파악을 못했다. 그 부분은 내가 잘못한 부분이고, 다신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논란에 대해 류승우가 직접 입을 열었다.
류승우는 “전반이 끝나고 난 뒤 사과를 했고 경기가 끝난 다음에도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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