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후계자` 이승우 (사진=이승우 SNS) |
한국축구가 황금세대를 맞았다.
`바르셀로나 3인방` 이승우(17)-백승호(18)-장결희(17)를 비롯해 황희찬(19·리퍼링), 류승우(21·레버쿠젠), 이강인(14·발렌시아) 등 천재 유망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리틀 수아레스’로 불리는 황희찬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황희찬은 최근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이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호주와 두 번째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류승우의 선제골과 호주 골키퍼의 자책골을 묶어 지난 9일 호주와의 1차 평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유럽파’ 황희찬과 류승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류승우는 후반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재치 있는 헤딩골로 연결했다. 호주의 190대 장신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골 감각이 일품이었다. 또 패싱력과 시야, 체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19살 약관` 황희찬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호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탄탄한 피지컬과 위협적인 움직임, 타고난 승부욕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케 했다. 후반 종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보여준 세밀한 플레이가 백미다.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 움직임까지 계산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후 축구팬들은 황희찬, 류승우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헸다. “진짜 물건이구나. 한국축구가 황금세대를 맞이했다” “이승우-백승호-장결희에 이은 또 하나의 천재가 나타났다." "3~4년 후 이승우-황희찬 조합 기대된다” “한국에 유망주가 계속 나오네” “황희찬의 피지컬에 놀랐다. 10대 시절 웨인 루니가 떠올랐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축구팬은 “한국축구가 10년 후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한국은 이미 4강 신화를 이뤘다. 올림픽에서 동메달도 따냈다. 유망주들이 자만하지 말고 계속 정진한다면 한국이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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