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박잎선 이혼(사진=박잎선 인스타그램 캡처)
탤런트 박잎선과 파경을 맞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외도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송종국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황당한 소문까지도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송종국이 언급한 ‘황당한 소문’이란 현재 SNS에 떠돌고 있는 20대 여성 김모씨와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종국과 박잎선의 이혼사유가 송종국의 외도에 있다는 소문이 번진 바 있다.
이 같은 소문은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 급기야 누리꾼들에 의해 해당여성의 신상정보가 파헤쳐지기도 했다. 특히 이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셀카사진과 얼굴이 가려진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 ‘건강한 커플’이라며 올린 사진에 박잎선이 직접 달았다는 분노댓글까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일파만파 번졌다.
사정이 이렇게 흘러가자 송종국이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의 의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에서는 만약 사실이 그렇다 할지라도 방송에까지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위해 더 이상의 추측 및 확산은 그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잎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힘들다.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찬 답글들. 정작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번만 해주세요”라며 “누가 뭐래도 지아아빠(송종국),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이자 멋진 아빠입니다. 지아와 지욱이 학교 친구들이 무슨 말할까 가슴 졸이고 하루하루 살며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발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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