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야구선수 A씨와 여자친구 B씨 명예회손 혐의로 고소...루머 유포자 뒤늦게 ‘사과’

입력 2015-10-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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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야구선수 A씨와 여자친구 B씨 명예회손 혐의로 고소...루머 유포자 뒤늦게 ‘사과’(사진=박기량 SNS)

치어리더 박기량이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관련 야구선수를 고소했다.

박기량 측은 13일 수원지검을 통해 야구선수 A씨와 루머 유포자인 여자친구 B씨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국내 프로구단에서 뛰고 있는 A선수의 전 여자친구라는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A씨의 발언에 대한 폭로글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박기량에 대해서는 여성으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발언 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기량의 소속사 알에스 컴퍼니 측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간 입장표명과 해명을 위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린이의 신원과 사실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으며 올린이의 신원과 이 일의 정황을 파악했다”며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낭설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B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하며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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