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 보안전문가 등 미래형 신직업군 육성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0-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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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여러분은 데이터 디자이너나 아트커뮤니케이터, 사물인터넷(IoT) 보안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가까운 미래에 새롭게 만들어질 미래형 직업들인데, 서울시가 이러한 신직업들을 앞으로 5년 간 7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데이터 디자이너.
    예술작품 창작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치유하는 아트 커뮤니케이터.
    이 직업들은 모두 가까운 시일내에 만들어질 새로운 직업입니다.
    서울시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이 같은 미래형 신직업 70개를 5년 안에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보안전문가를 만들어 각종 기술장치에 보안기술을 함께 적용한 전문가를 만듭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각종 캐릭터, 디자인 등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IP 지적재산권 디자이너`라는 직업도 육성됩니다.
    디자인 창출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지적재산권법을 제대로 알고 이를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내년 초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신직업연구소`도 만들어집니다.
    `신직업연구소`에서는 최근 산업트렌드와 앞으로 변화될 미래를 예측해 직업군에 대한 수요를 분석한 뒤, 시대흐름에 맞는 직업군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신직업을 제안한 민간기업 7개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기관별로 10개월간 50명씩 총 350명의 인력을 양성합니다.
    <인터뷰>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양성된 인력들이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인력들만 교육시키고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도 같이 인큐베이팅을 해서 전체적으로 새로운 직업군들에 대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신직업연구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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