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출동하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수염을 기른 엘리트 남성들의 국제친목단체인 `수염난 장난꾸러기들`의
스웨덴 지부 소속 회원 30여명은 지난 11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280km 떨어진 그란나의
브래후스성에 모여 지부깃발을 흔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것.
이 단체의 깃발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멀리서 봤을 때 IS 깃발과 사실 흡사하기는 하다.
지나가다가 이들의 모임을 목격한 한 승용차 운전자는 이슬람교도처럼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이들을 IS조직으로 오인, 경찰에 신고한 것.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서로 껴안고 웃음을 터뜨리며 대화를 나누던 이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채고 이들과 박장대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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