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으로 조여라”...박진영 교복 광고, 학생들 상대로 몸매 강조? ‘선정성 논란’

입력 2015-10-15 00:03  


▲“재킷으로 조여라”...박진영 교복 광고, 학생들 상대로 몸매 강조? ‘선정성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박진영과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함께 모델로 출연한 교복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광고 포스터에는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라는 카피가 담겨있고, 선글라스를 끼고 몸매를 감상하는 듯한 박진영의 얼굴과 교복을 입고 힙과 가슴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포즈를 취한 트와이스의 모습이 함께 배치돼 있다.

이 포스터는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게시됐으며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교 교문 앞에 배포 부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경기 교육청 보건 교사들은 “숨막히게 조이는 교복 때문에 생리통,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여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명 교복 업체와 기획사 JYP가 여중생, 여고생을 타깃으로 선정적인 교복 마케팅을 펼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브랜드 측은 “날씬해보이는 교복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셉트로 만들어진 광고”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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