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동부지 개발 265조원 경제효과·121만명 고용효과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0-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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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65조원, 고용창출 효과는 121만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의뢰로 도시행정학회가 시행한 용역결과(2014년 11월~2015년 5월) GBC개발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총 27년간(인허가 2년, 건설 5년, 준공 후 20년) 264조 8,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21만5,000명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산업 23만2,000명, 건설 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 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 제조업 17만5,000명입니다.

같은 기간 신규 세수증가는 1조 5,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7년간 연평균 청년고용창출효과는 7,000명, 총 18만5,000명으로, GBC 건설·운영기간 지속적인 청년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부지에서 만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용환 부회장은 GBC 건립을 위한 인·허가 과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박원순 시장은 서울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GBC 사전 협상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어서 박 시장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GBC 건립계획을 듣고, 김 부회장과 함께 GBC·잠실운동장 부지를 조망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신규일자리 창출, 오는 2023년 조성예정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선도적인 글로벌 MICE클러스터 완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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