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수입 와인, 최대 80% 할인...지금이 기회?

입력 2015-10-15 13:40  

사진 출처 - Flicker


와인 수업업계가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를 통해 100만 병이 넘는 와인이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5,000원, 10,000원 등의 균일가 제품도 상당수 선보인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반응은 시큰둥하다. 최대 할인율이 80%라고 홍보하지만, 실제 해외 판매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와인 수입업체들은 마진축소와 라벨손상 재고처리, 해외직소싱 등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주장한다. 큰 폭의 할인에 대한 부담을 자체적으로 감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은 "선량한 사람이 짱구되는 세상", "칠레랑 FTA하면 칠레산 와인 싸질거라 믿었지??", "이래서 직구 시장이 점점 커지는겨", "80%는 허세비", "무슨무슨 코리아만 붙으면 비싸지는 현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사진 출처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5420 target=_blank>NAVER</a> 캡처


수입 와인의 유통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 와인의 마진율은 수입상 30%, 도매상 20%, 소매상(대형마트 포함) 20% 정도라고 한다. 마진율 자체가 높으므로 할인폭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와인의 수입원가에 상관없이 마진을 얼마나 붙이던 제품에 붙는 세금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책정한 뒤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 FTA 체결을 통해 이전 15%의 관세가 철폐됐지만, 그만큼 유통마진이 올라간 셈이다.

한편, 수입와인 업체의 한 관계자는 "생각만큼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