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판화 작가 이소담(Sodam Lee),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

입력 2015-10-15 14:06  



한국인으로서 전세계의 인정을 받아 한국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고 있는 예술가들이 있다. 이들은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뿐만 아니라 당당하게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자랑이 되기도 한다.

예술가로서 천재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는 판화작가 이소담(Sodam Lee) 또한 한국을 알리고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이소담 작가는 현재 미국 내 아이오와주에서 현대와 전통을 잇는 세계적인 판화작가로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 작가는 2013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총 3년 간 베니스 대형 프린트메이킹 레지던시 프로젝트(The Venice Large-format Printmaking Residency and Project)에 선발되어 작가로서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다. 레지던시 프로젝트란 직접 이태리로 건너가 지내면서 작업활동과 전시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는 것으로 예술계에서는 매우 큰 업적으로 인정하는 프로젝트다. 내년인 2016년 여름에도 베니스 아트 프로젝트 협회에서 주최하는 베니스 프린트메이킹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합격해 참석할 계획이다.

국제 전시회 및 미국 전시회에서도 작품을 전시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녀는 지난 5년 간 총 37개의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대표적으로 홍콩 그래픽 아트 페스티벌 2014(Hong Kong Graphic Art Fiestal : Kowloon, Hong Kong), 브래들리 국제 경쟁 프린트와 드로잉 전시회(The Bradley International Juried Print and Drawing Exhibition: Illinois, USA), 뉴 그라운드 프린트 워크샵과 갤러리 내에서의 국제 경쟁 전시회(International Juried Exhibition at New Grounds Print Workshop & Gallery),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 등 이름있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특히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Des Moines Arts Festival : Iowa U.S.A)에서는 2013년, 2014년 2회 연속으로 ‘최고 예술가 신인대상(The Best of Show in Emerging Artist)’의 수상 영광을 안으며 미국 내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했다.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은 국제 페스티벌과 이벤트 협회(International Festivals & Events Association)로부터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로 선정돼 선정되어 골드 그랜드 피너클 상(The Gold Grand Pinnacle Award)을 수상한 페스티벌이다.

미국 판화 계의 거장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교수 April Katz는 이소담(Sodam Lee) 작가의 작품에 대해 “그녀의 작품은 다 문화에 대한 매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해석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이태리에서의 그녀의 삶을 통하여 만들어낸 깊은 내면의 통찰력이 매우 잘 드러나고 있다.”며 “작품을 통하여 보여준 그녀의 세계관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풍성한 세계를 경험하게 되며 그녀의 작품에 대해 더 큰 사랑과 열정을 갖게 된다.”고 호평했다.

이소담(Sodam Lee) 작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요인에 대해 “판화를 지도해 주신 April Katz 선생님이 보여주신 판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또한 고백하기를 “판화작업을 하는 순간순간마다 춤을 추는 듯한 행복함을 느낀다. 그리고 미국내에 한국인 판화작가로서 한국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알리고 작품을 통해 서로 교감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최고의 학점으로 Master of Fine Arts 학위를 받은 이소담 작가는 미국과 한국, 이태리 등 전세계에서 개인의 삶과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삶과 문화를 날카로운 비평과 조화로운 화합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내면의 깊은 통찰력을 지닌 출중한 예술가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전시회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작품은 홈페이지(http://whitepondstudio.wix.com/sodamlee)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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