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을 만나 교역과 투자, 혁신과 창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대표 기업인들과 환담을 나눈 후 축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와 상호투자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혁신·창업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양국간 혁신적 경제협력을 구축하는데 재계가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미 재계회의는 양국 통상협력 증진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 상공회의소가 1998년 이래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이번 회의에는 조양호 재계회의 위원장과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의 수석부회장 등 재계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 앞선 사전환담에는 조양호 한진 회장과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 회장,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미국측에선 마이런 브릴리언트 상의 수석부회장과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CEO, 데이비드 조이스 GE항공 CEO, 케빈 이먼 돌비 CEO, 데렉 에벌리 퀄컴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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