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공식화 하면서 득실에 따른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TPP 이슈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기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TPP 가입의사를 언급하면서 우리증시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간 TPP 가입논의가 이뤄지면, TPP 추진에도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TPP 가입으로 섬유.의류업종의 성장세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현지에 공장을 갖고 있지 않아도 똑 같은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섬유.의류 업종에 대한 기대감은 확산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공산품관련 업종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TPP 주요국인 일본과의 비교열위에 있은 자동차부품주의 경우 일정부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TPP관련 이슈가 단기에 끝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교역조건도 정해지지 않고 각국의 비준을 통과하기까지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벌써부터 수혜업종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장 4분기에는 TPP가입 여부보다 미국 금리인상과 환율하락, 중국경기 상승여부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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