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엔딩 장식한 연기甲 박상면의 폭풍 오열 '소름' 호연

입력 2015-10-16 13:23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상면 (사진 = KBS 캡처)


배우 박상면이 폭풍 열연으로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의 엔딩을 장악했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는 박상면이 극 중 송파마방을 배신하고 그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게 된 `방금이`(양정아 분)에게 떨어진 잔인한 월형(발꿈치가 잘리는 징벌) 장면에 오열하다 결국 혼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상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호연으로 엔딩 단 5분 동안 `송만치`의 분노, 후회, 슬픔, 원망의 복합적인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눈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작두를 들이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차라리 날 자르시오! 발목을 자르든, 발꾸락, 손꾸락을 다 자르시오! 뼈마디를 다 잘라내두 좋구! 살쩜을 잘근잘근 다 저며도 좋소! 방금인 그냥 두시오!"라고 온 몸으로 절규하던 박상면의 혼신의 연기는 진정성이 담긴 연기란 무엇인지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작두가 내려가는 순간, 자신이 죽는 것처럼 아파하며 울부짖다가 혼절한 그의 소름 돋는 열연은 극 전체를 압도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연기의 본좌! 코믹한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깊은 내공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 듯!", "웰메이드 드라마의 믿고 보는 연기란 이런 거 같다!", "진짜 박상면 연기에 소름! 이런 연기자가 명품 연기자라고 생각함!", "조연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일품!"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상면의 열연이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KBS2 수목극 `장사의 신 - 객주 2015` 9회는 다음 주 수요일(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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