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 中 신용자신담보 재대출…유동성 효과 없을까?
출연 : 안유화 중국 증권 행정연구원장
`신용자산담보 재대출`은 상업은행이 소유하고 있던 대출자산이 중앙은행의 담보가 되어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과거에는 산둥성 및 광둥성 지역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상해를 포함한 9개 지역이 추가지정 되었다. 외국에서는 이를 양적완화 조치라고 언급했으며 중국은 부인하고 있다.
상업은행에 100원의 신용자산 대출이 있다면 이 100원이 중앙은행에 유입되어 담보가 된다. 그렇다면 100원을 다시 재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00원은 은행에 예금 된 후 다시 대출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초유동성 자금으로 인식된다. 결과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본이 그동안 진행해 왔던 양적완화 조치는 국제적으로 책임감이 없는 행위로 해석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G2 국가로서 책임감 없는 양적완화 조치가 아니며, 타국과는 다르다는 신호를 나타낸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것은 명확해졌으며, 시장은 6.5%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5%를 달성해야 GDP 200의 목표가 실현가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예상처럼 6.5%로 발표될 것이다.
중국은 정책일관성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 중국제조 2025 등의 산업 업그레이드 정책, 국유기업 및 민영화 개혁 등의 계획이 지속될 것이다. 13차 5개년의 핵심 키워드는 국유기업 계획, 중국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개혁이다.
과거 5중전회가 진행된 이후 1~2주 동안 증시는 약 2%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적 상승요인이 크다.
다양한 영역이 발표되겠지만 핵심 영역은 환경보호 관련 산업 및 제조업이며, 로봇 산업 및 고첨단 제조업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양로 산업과 인터넷+ 정책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시장의 특징은 협상 단계에만 진입해도 주식이 폭등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협상초기에 매수하는 것 보다 명확해진 후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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