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원자재 - `G2` 경제 둔화 우려, 글로벌 자산 시장 영향은?
출연 : 이석진 이석진원자재연구소장
10월 이후 글로벌 자산시장은 전형적인 안도랠리 국면이다.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증대와 함께 유출되었던 자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었다. 10월 이후 달러 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으며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상해증시는 8% 이상 급등해 신흥증시에 앞장섰으며, 다른 신흥증시도 통화안정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금 가격은 온스 당 1,180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소비의 상징인 월마트 주가는 수익전망 악화로 10%가 하락했으며, 1988년 이후 최대의 하락률이다. 이는 미국경제의 상대적 강세에 대한 우려가 금 시장으로 자금유입을 이끌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9월 FOMC 회의까지 시장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70% 확신했었다. 하지만 최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확률은 30%까지 하락하면서 금리인상이 2016년 3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금리인상을 연기할수록 좋다는 것이 시장의 바램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변화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변화가 아니다. 결국 금리인상 시기가 문제이며 안도랠리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1,110원 초반이 안도랠리의 피크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접근전략일 수 있다.
주식은 단기적인 안도랠리로, 금은 중장기적인 리스크 확대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금은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으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금 가격은 긍정적이다. 올해 연초 이후 금 가격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적이 없었지만 현재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금의 상승은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및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금 시장에서는 경기둔화와 금융시장의 불안이라는 리스크에 집중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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