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쳐' 복면가왕 코스모스, 손 동작 살펴보니…

입력 2015-10-18 10:12  


복면가왕 코스모스 정체가 오늘(18일) 밝혀질까.
지난주인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3대 복면가왕 코스모스에 대적하기 위해 드렁작은 타이거, 잘 터져요 와이파이, 동작 그만, 태권브이 등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라운드에서 배기성을 꺾었던 타이거는 이날 2라운드에서 박효신 `동경`을 열창했다.
1라운드에서 왁스를 꺾었던 와이파이는 `추억 속의 그대`를 불렀다.
승자는 54대 45로 우승한 타이거였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와이파이는 그룹 비투비 리드보컬 이창섭이었다.
1라운드에서 치타를 제치고 2라운드 무대에 오른 동작그만은 2라운드에서 한영애 `코뿔소`를 열창했다.
배우 이재은을 제쳤던 태권브이는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렀다. 승자는 62대 37로 우승한 태권브이였고 동작그만은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였다.
3라운드는 타이거와 태권브이의 대결이었다.
타이거는 조장혁 `그대 떠나가도`를, 태권브이는 이소라 `난 행복해`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우승자는 55대 44로 이긴 태권브이였고 타이거는 휘성,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등을 가르친 17년차 보컬 트레이너 전봉진이었다. 전봉진을 유일하게 맞춘 DJ DOC 김창렬은 탄성을 내질렀다.
마지막으로 코스모스는 2연승을 위한 방어전 무대에 올라 이승철 `소녀시대`를 열창했다.
코스모스는 무대 내내 폭발적인 고음과 독보적인 감성을 뽐냈고 무대 말미 기립박수를 받았다.
승자는 이변 없이 코스모스였다.
코스모스는 78대 21표 압도적 표차로 우승을 거둔 후 "너무 감사드린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난 오늘 정말 즐겼다. 여러분이 같이 즐겨주신 덕분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탈락한 태권브이 정체는 뮤지였다.
한편 오늘(18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빛나는 감성 보컬의 귀재 14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8인의 실력파 복면가수가 등장해 물러설 수 없는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들의 실력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특히 이번 듀엣곡 무대에는 판정단으로부터 “여심을 훔치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대명사”, “비욘세를 연상시키는 파워풀한 보컬”, “프로의 위엄을 보여준 무대” 등 극찬을 받은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그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결을 앞두고 소감을 밝히는 14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역시 “코스모스가 꺾일까봐 불안합니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과연 누가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코스모스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복면가왕 코스모스 정체가 바로 가수 `거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음색과 창법이 거미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오늘, 코스모스의 정체가 밝혀질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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