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 그림' 시행 …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입력 2015-10-19 03:32   수정 2015-10-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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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내년 말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경고그림은 담뱃갑 포장지 상단에 위치하고 면적의 30%가 넘어야 한다. 경고 문구까지 포함하면 담뱃갑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 경고그림·문구를 표기하는 영역에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제품을 진열할 때 경고그림을 가리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여성 흡연 연령대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금연정책포럼’ 9월호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여성 흡연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2.7%, 2009년 11.1%, 2010년 7.4%,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9.1%, 지난해 8.9%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흡연율은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4.3%로, OECD 평균인 15.7%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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