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6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평가가 엇갈려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존 빈(John Vinh) 연구원은 아날로그 디바이스, 아바고 테크놀로지 등 애플의 칩 공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애플이 4분기 부품 주문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은 애플이 아이 6S 론칭 후 실망스러운 판매량 때문에 4분기 부품 주문량을 15%까지 줄였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은 올해 아이폰6S 출하량이 6700만 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는 7600만 대다.
이 증권사는 또한 북미와 유럽 이동통신사에 대한 조사에서도 아이폰 6S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존 빈 연구원은 "이동 통신사 매장의 10% 정도만이 아이폰6S가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아이폰 6 출시 때는 11월까지 재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모든 이동통신사에 대한 조사에서 아이폰6S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KT는 19일 9시 정각에 시작된 아이폰(iPhone) 6s, iPhone 6s 플러스(Plus) 5만대 사전 예약이 개시 10분도 안 돼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KT 모바일 고객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진행된 ‘문자 예약 서비스’의 경우 개시 2초 만에 1만대 마감했으며, 1분 만에 iPhone 6s 128G 전 기종과 로즈골드 64G가 동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이폰S6`‥미국선 `기대이하` vs 한국선 10분만에 예약마감"
`아이폰S6`‥미국선 `기대이하` vs 한국선 10분만에 예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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