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이슈 진단
출연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자동차 업종 3분기 실적 전망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며, 3분기 판매량 부진 특히, 중국에서 판매량 부진이 두드러졌지만 환율효과가 이를 보완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판매량 부진은 순이익측면에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 그룹은 순환출자로 묶여있기 때문에 관계사 실적부진이 순이익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완성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업종별 흐름은?
완성차의 판매량 부진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아 만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에서 발생한 현대차 리콜비용은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낮게 형성되어있다. 시장은 이를 선반영 했으며, 4분기 실적기대로 인해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컨센서스가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 또한 타이어는 현대차와 기아차 가동률 저하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매출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고무가격 약세로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다.
환율 효과의 규모는?
환율효과는 기업의 영업전략에 따라 나타난다.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때 현대차는 7%, 기아차는 10% 증가된다. 만약 현지 조달비중이 등락과 환 헷지 비중 조정시 환율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원/엔 환율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원/엔 환율이 최근 바닥을 형성한 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우위가 약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향후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완성차는 4분기에도 견조한 주가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동률 상승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4분기 중국에서의 가동률이 가파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정부의 취득세 인하 효과가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할 것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현재 수준이 4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다. 자동차 부품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견조한 주가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타이어는 아직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중국산 타이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다. 반면 엘리뇨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향후 탑픽 종목과 특징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 개선에 대한 기대로 부품업체의 수익 개선에 기대감이 높아져 현대모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중장기적 측면에서도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비중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익모멘텀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실시로 인해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확보했다. 기아차 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담이 적다. 타이어주는 미국 및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부과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넥센타이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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