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필리핀 제24호 태풍 곳푸
필리핀을 강타한 제24호 태풍 `곳푸`로 인해 지난 18일 10여명이 사망하고 6만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GMA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오로라주와 누에바 에시아 주 등 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숨졌다.
태풍 `곳푸`로 중부 해안에서는 승객 3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선박이 높은 파도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북부지역 주민 6만5000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9개 주에서는 송전탑 파손으로 정전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해 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며 태풍으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곳푸는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하며 20일 필리핀을 벗어나 대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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