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217억원 규모로, 이번 계약까지 경찰청이 구매한 참수리는 모두 4대입니다.
경찰청이 새로 도입하는 참수리 4호기는 백령도와 같이 장거리·도서지역에서의 임무수행까지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과 장비 등이 강화됩니다.
참수리 4호기에는 기상레이더와 공중충돌방지장치, 관성항법장비 등이 추가 탑재돼 해상은 물론 북한 접경지역의 전파방해, 악천후 등 특수 환경에서의 임무수행도 가능하다고 KAI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보조 연료탱크 장착으로 비행거리는 기존 530킬로미터에서 760킬로미터로 늘어고, 비행시간은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경찰청에 납품된 참수리 1호기와 2호기는 세월호 사고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도입 1년도 안 돼 500시간 이상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KAI 관계자는 "경찰청이 참수리를 경제적으로 운용하면서 국민 안전 강화는 물론 외화절감도 가능하다"며 "특히 성능이 대폭 향상된 4호기는 치안활동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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