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나인봇 미니
중국의 전자제품 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30만원대 전동 스쿠터(세그웨이) ‘나인봇 미니’가 정식 출시도 되기 전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샤오미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저가형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Ninebot Mini)와 초고화질(UHD) TV ‘미TV3’를 선보였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는 앙증맞은 디자인과 똑똑해진 기능, 성능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샤오미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게는 12.8kg에 불과해 이동성도 편리하다.
샤오미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인봇 미니’는 최대 속력 시속 16km, 배터리 완충 시 22km을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중심대를 무릎 사이에 끼고 탑승하면 기기 스스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한 도난 방지기능과 원격 조종, 전방을 밝혀주는 라이트 기능까지 저렴한 가격에 비해 각종 기능이 탑재되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샤오미 나인봇 미니의 가격은 1999위안(약 35만원)으로 오는 11월 3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샤오미는 고성능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한 여행용 캐리어도 299위안(약 5만 3000원)에 내놓아 눈길을 모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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