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수지, '도리화가'에서 판소리 연기...네티즌 "얼쑤"

영화 `도리화가`가 11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20일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측은 11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예고편과 티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전국을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애틋한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작품이다.

역사 속 실제 존재했던 동리정사, 그 안에 살아 숨 쉬던 실존 인물로 변신한 배수지와 류승룡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수지는 오직 소리가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대의 금기를 깨고 판소리에 도전하는 앳되고 풋풋한 소녀 역할을 맡았다. 류승룡,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과 수지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아이돌 수지의 판소리 연기는 네티즌의 큰 관심거리이다. 네티즌은 수지가 로맨틱 코미디 물이 아닌 비교적 까다로운 판소리 연기에 도전했다는 사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수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지가 이 영화에 적합했는지는 영화를 보고 나서야 말할 수 있지만, 아이돌의 흔치 않은 판소리 연기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 아역을 맡은 뒤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연기력과 판소리 실력을 갖춰야 하는 영화 `도리화가`에서 수지는 또 어떤 타이틀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