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조카 인터뷰보니…"삼촌 심장질환 없었다"

입력 2015-10-20 17:07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조원을 끌어모은 뒤 중국으로 도주한 후 사망했다고 보도됐던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씨가 살아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에서는 조희팔의 조카가 조희팔의 죽음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희팔의 조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천만원 정도 주고, 죽은 사람을 살려가지고 신분증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팔의 조카는 타살을 의심하며 "평소 심장질환이 있다는 말을 못 들었다. 사망 당일에도 스크린 골프를 치고 빵만 먹고 웨이하이에 있는 내연녀와 김사장(지인)을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조희팔 조카는 "삼촌이 쓰러졌을 당시 두 사람이 침술사랑 한의사만 불렀다. 내연녀와 김사장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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