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 첫 미니앨범 ‘첫 편지’ 트랙리스트 공개

입력 2015-10-21 09:09  



‘가을 감성의 정석’ 남성 2인조 보컬 그룹 포스트맨(성태, 신지후)이 데뷔 5년 만에 발매하는 첫 미니앨범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21일 소속사 우분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포스트맨의 첫 미니앨범 ‘첫 편지’의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월급 받던 날’을 비롯해 ‘참 빨리도 잊는다’, ‘이별 후유증’ 등 신곡 3곡과 인스트, 기존에 발표돼 사랑 받았던 ‘맴돌아’, ‘눈물이 나’, 비투비 이민혁이 처음으로 랩피처링을 맡은 ‘I’m OK’, 그리고 바닐라 어쿠스틱과 함께한 ‘나처럼 사랑했을까’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월급 받던 날’은 ‘신촌을 못가’를 발표한 2013년부터 꾸준히 작업해 온 결과물로 포스트맨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신촌을 못가’의 편곡자인 디케이샤인(DK$HINE)이 작곡, 프로듀싱하고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의 작사가로 유명한 민연재가 가사를 써 이들의 특별한 조합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 밖에 신곡 ‘참 빨리도 잊는다’는 147Studio의 수장인 프로듀서 양한주가 참여한 현재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별을 노래한 발라드 곡으로 후렴 가사를 반복적으로 배치해 진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이별 후유증’은 멤버 신지후가 작사, 작곡한 세련된 R&B풍의 발라드 곡으로 멤버 개개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포스트맨의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인 만큼 엄청난 정성과 노력을 쏟았다. 지난 2년 간 치열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첫 편지’로 다채로운 트랙리스트로 구성돼 있어 올 가을 리스너들에게 더 큰 음악적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트맨은 지난해 이별한 남녀를 위로한 명품 발라드곡 ‘신촌을 못가’로 역주행의 신화를 쓰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리더 성태가 제대 이후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수리수리 마수리로 깜짝 출연, 가슴을 적시는 애절한 라이브 무대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포스트맨의 새 미니앨범은 오는 27일 0시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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