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농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21일(오늘) 남부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의 대기 상태가 `주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농도는 서울 119, 강원 110, 대전 113, 충북 106, 충남 100, 전북 123, 광주 108, 경남 100, 제주 109㎍/㎥ 등 대부분 세 자리 숫자를 훌쩍 넘겼다.
이에 따라 전남 일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강원 춘천과 원주, 광주와 부산 등 영남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인천과 김포 등 6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대기가 안정상태를 보이면서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돼 내륙지방의 대기 상태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지방의 가뭄이 길어지면서 미세먼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내리는 양이 적어 미세먼지가 완전히 해결되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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