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아세안 경제계 대화채널 복원 제안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0-21 18:00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아세안 경제계간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하는 채널을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오늘(21일) 레 루옹 민 ASEAN 사무총장, 아세안 정부 대표단, 주한 아세안 대사를 초청해 열린 아세안나이트 만찬행사에서 "12월 제품, 투자, 인력 뿐만 아니라 총 12개 서비스 분야를 서로 개방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맞아 전경련이 1979년부터 4년간 운영한 `한-아세안 경제계 지도자 회의`를 재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2월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에 앞서, 아세안이 2011년부터 One Vision, One Identity, One Community 장기비전 비전 하에 진행 중인 아세안 커넥티비티 관련 대형 프로젝트에서 교통·에너지·ICT 분야 우리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하여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나라홀딩스 조해형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이진우 현대유앤아이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박석원 엘지전자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아세안이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해외투자·해외건설 파트너이지만,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는 중국의 1/3, 직접투자는 일본의 1/6 수준인 만큼 앞으로도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전경련 차원에서 아세안 민간경제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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