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니] 오세훈, 이승우와 교체가 '신의 한수'…속 시원한 대포알슛!

[한국-기니] 오세훈, 이승우와 교체가 `신의 한수`…속 시원한 대포알슛! (사진 = 연합뉴스)



오세훈의 극적인 골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1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B조 기니와의 2차전에서 오세훈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 초반 한국은 기니를 강한 수비로 압박했다. 이승우는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수를 자신에게 붙인 뒤 문전으로 침투하는 김진야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0분 박상혁이 로빙패스로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승우에게 공을 건네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8분 순간적으로 수비가 기니의 공격에 허점을 보였다. 한국은 기니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안준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에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기니 야모두 투레에게 슈팅을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후반 2분 코너킥에서 수마의 슈팅도 저지하지 못했다. 다행히 수마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한국은 후반 7분 장재원을 빼고 김승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승우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렸고 골키퍼는 가까스로 공을 막아냈다.


이때 박명수가 튕겨 나온 공쪽으로 쇄도해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박명수의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리면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모두가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던 때, 한국은 후반 44분 이승우를 빼고 오세훈을 투입했다. 신의 한수였다. 오세훈은 추가 시간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16강행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기니] 오세훈, 이승우와 교체가 `신의 한수`…속 시원한 대포알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