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현재 더 사용이 쉬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등장했다고 미국 방송사 CBS가 방송했다.
CBS는 20일 "최근 스마트폰이 엄청나게 사용되지만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는 전체 소매 결제의 1%에 그친다"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은 더 편하다고 약속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CBS는 이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단지 특정 신용카드에서만 작동하고 최신형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며 "또 상점들은 결제 단말기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CBS는 "애플과 안드로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하는데 단지 27%의 상점만이 NFC 단말기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은 더 많은 곳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하기 위해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CBS는 평가했다.
CBS는 "삼성이 광고하는 대로 삼성페이는 거의 어느 곳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BS는 그러나 "삼성페이가 고가 부티끄 상점에서 식료품점까지 모든 곳에서 작동 되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 결제하는 데 필요한 것은 최신형 스마트폰이며 또 단지 세 곳의 대형 은행에서만 호환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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