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첫사랑이냐 우정이냐...그녀의 선택은?(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성지혜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고백 받을 때도 남다른 ‘능동적 여주’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황정음이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 기존의 드라마들이 보여주던 클리셰(상투적이거나 진부한 표현)를 깨는 ‘능동적 여주’로서 활약했다. 남자에게 고백을 받는 장면에서도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것.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김혜진 역)은 박서준(지성준 역)에게 첫사랑의 진실을 밝히려 찾아갔다가, 고준희(민하리 역)와 박서준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둘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에, 황정음은 “아무래도 기다려 줘야 될 것 같아요. 하리한테도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라며 우정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편집장의 심부름으로 박서준의 집에 가게 된 황정음은 자신에게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됐다는 박서준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는 등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황정음이 첫사랑 박서준의 고백을 받아줄지 아니면, 친구 고준희와의 우정을 택할지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황정음은 고백을 받을 때에도 스스로 그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모습으로, ‘능동적 여주’로서의 김혜진을 선보였다. 이에, 황정음이 우정대신 사랑을 택했던 친구와 달리, 우정을 택할지 혹은 첫사랑을 택할지에 기대를 모으며 1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한편, 황정음이 ‘능동적 여주’로서 사랑과 우정 사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 11회는 오늘(22알)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hj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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