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다녔다는 `ICU`, 지금 사라지고 없다니…어떤 학교길래? (사진 = SNS)
가수 김소정이 학력 위조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ICU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그 뇌는 예뻤다 특집에서는 김소정, 로이킴, 작가 조승연,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정은 고등학교 조기졸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비평준화 고등학교에서 공부했는데 ICU(한국정보통신대학교)라는 대학에 가기 위해 발명품 대회에 나가 끓어도 넘치지 않는 냄비를 발명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소정은 "그 후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ICU를 2년간 다니고 있었는데 이후 ICU가 카이스트와 통합돼 카이스트 재학생이 됐다"고 덧붙이며 KAIST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소정은 ICU에 대해 "솔직히 ICU가 별 볼 일 없는 학교인줄 아는데 정말 좋은 학교다. 낮은 지명도에 무시되는 거 같아 아쉽다"고 주장했다.또 "ICU는 정부통신부 산하였고 1년 3학기 제에 모두 영어 수업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CU`는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등 국내 IT업체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립대학교다. ICU는 수요자 중심, 학습자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독특한 대학교육 전형을 제시한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감사원이 정보통신부가 규정을 어기고 국내 IT업체들과 함께 사립학교 형태의 ICU를 설립해 국가기금 일부의 운영비 지원이 불법행위라고 지적했고 논의 끝에 2009년 3월 KAIST와 합병돼 KAIST-ICC(IT Convergence Campus, KAIST 문지캠퍼스)로 바뀐 바 있다.
김소정 다녔다는 `ICU`, 지금 사라지고 없다니…어떤 학교길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