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에 "나 하리 마음 모른 척 못 해" '고백'

입력 2015-10-23 09:59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에 "나 하리 마음 모른 척 못 해" `고백`(사진=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황정음이 고준희에게 박서준을 양보했다.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박서준(지성준 역)은 황정음(김혜진 역)이 자신의 첫사랑이었음을 깨닫고 행복해했다.

하지만 박서준을 향한 고준희(민하리 역)의 진심을 알게 된 황정음은 애써 `동창`이라고 선을 그으며 박서준을 밀어냈다. 특히 황정음은 박서준에게 "하리가 널 많이 좋아한다. 혼자 끙끙 앓으면서 나인 척 해서라도 널 만나고 싶었을 만큼 좋아했던 것 같다"라며 "나 하리 마음 모른 척 못 한다. 하리한테 상처 주면서까지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고준희와의 우정의 깊이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박서준과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풀고 행복해하는 모습부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김혜진의 감정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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