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에서 핵심기능을 하는 물질을 꺼내 그 기능을 강화시키는 이른바 펩아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케어젠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케어젠의 이런 펩타이드 기술은 미용 분야는 물론 당뇨나 관절념 등 의료분야로까지 적용이 가능한데요.
김치형 기자가 정용지 대표를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기자>
케어젠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피부 주름을 개선해 주는 필러부터 미백 화장품은 물론 탈모를 개선해주는 헤어케어 제품도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화장품들과 다른 점은 케어젠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펩타이드 기술이 결합하면서 기능성이 2~3배 높아지고 이 기능이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저희들이 만들어내는 물질은 안정성을 고려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이런 안정적인 물질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적용이 가능한데요. 화장품도 가능하고 필러와 같은 메디컬 디바이스에도 가능하다."
케어젠은 현재 92개의 항노화, 55개의 발모, 51개의 항비만 등 370여개의자체개발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120여개 펩타이드 물질특허도 등록해 둔 상태입니다.
사업초기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원료 수출이 중심이던 사업도 이제는 미용은 물론 의료 등 응용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다음달에 헤어필러라는 새로운 헤어제품이 나옵니다. 헤어제품만 중점적으로 개발한 것인 아니다. 다른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게 되는데... 특히 당뇨와 관절념과 관련된 제품들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은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중국, 스위스, 러시아를 포함해 내년까지 전세계 16개 나라에 내년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출할 것이다. "
케어젠은 최근 3년간 평균 2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고 있습니다.
케어젠은 이달 27~28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4~5일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8만~9만원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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