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화끈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24~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 씨엔블루 라이브 투어 `컴 투게더(COME TOGETHER)`를 개최했다.
`컴 투게더`는 최근 활동한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수록곡을 대거 포함해 한층 풍성해진 씨엔블루의 2015년 새로운 투어다.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을 올라이브로 꽉 채우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우뚝 선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신디사이저를 활용해 일렉트로닉 소스를 더한 `도미노`와 `외톨이야`로 공연의 문을 연 씨엔블루는 재즈 팝 스타일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흥겨운 레게 리듬이 돋보인 정규 2집 수록곡 `롤러 코스터`, 브리티시 록 기반의 일본 발표곡 `스테이 소버(Stay Sober)` 등 익숙한 히트곡을 다채로운 색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6년차 밴드 씨엔블루의 음악적인 고민과 변화를 담아냈다.
또 `커피숍(Coffee Shop)` `아임 쏘리(I`m Sorry)` 등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된 모던 록으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물론, `히어로(Hero)` `아이러니(Irony)` 등 잔잔한 발라드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적시며 공연장을 종횡무진 누볐다. 말보다 음악으로 공연을 채운 씨엔블루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파란 야광봉 물결을 이루며 뜨겁게 환호했다.
한편 `컴 투게더` 중국 상하이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씨엔블루는 오는 11월 21~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컴 투게더`의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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