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승차거부 불가 해피존, 네티즌 "면허취소 시키면 해결"

입력 2015-10-26 09:49  

사진 출처 - Flicker


서울시가 23일부터 시범 운행 중인 `택시 해피존`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에 설치된 해피존은 택시가 승차를 거부할 수 없는 구간이다.

보통 주말 강남역은 택시의 승차거부로 혼란을 빚던 곳이다. 손님은 차로로 내려와 큰소리로 외치며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반면 택시는 운전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손님이 아니면 승차를 거부하기 일쑤였다. 한 마디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택시 타는 곳`이라고 노란색 입간판이 세워진 해피존에는 승객은 물론이고 택시도 줄을 섰다. 승객을 태운 택시에는 지원금 3,000원이지 지급되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야간버스를 확대하는게좋다", "웃돈을 시에서 대신준다고.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 "국민세금을 지들맘대로 쓰누만!", "빨리 무인차 나오길 바란다", "승차거부시 바로 택시 면허취소 시키면 모든게 해결된다", "강남 젊은이 택시비를 왜 서울시가 부담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5420 target=_blank>NAVER</a> 캡처


한편,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다 보니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강남역 일대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경찰 관계자는 "단속 인원 충원과 예산 문제로 지속되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시민은 "법에 대라 처벌받아야 할 승차 거부 택시들에게 세금으로 혜택을 주면서까지 제도를 시행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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