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 우울한 가을, 술로 달래려다 중독되는 여성들
소슬지/ 매주 찾아오는 건강가이드 <헬스 앤 이슈> 입니다.
가을에는 일조량이 떨어지면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며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아지는데요. 이러한 계절 변화로 인한 우울한 마음을 술을 통해 해결하려는 여성들의 수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헬스앤이슈>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 중앙병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알코올 상담 건수가 지난 8월에 비해 9월에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술을 마시게 된 원인으로 계절의 변화로 인한 우울증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는데요. 적은 양의 알코올은 특정 뇌세포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이내 사라지기 때문에 결국 가벼운 시작이 계속적인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의존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큽니다. 특히 다사랑 중앙병원 허성태 원장은 우울증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특성상 쉽게 흥분하게 돼 자칫 충동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2> 일교차 큰 환절기 불청객 `심장질환`, 조기진단으로 예방!
소슬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올 수 있는데요.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통증이 없다가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심장 마비가 올 수 있어 미리 검진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외부 온도에 맞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이뤄집니다. 하지만 환절기 같이 기온차가 클 때는 혈액 순환 이상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려면 조기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최첨단 진단 영상기들이 개발되며 정확률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요. GE 헬스케어에서 개발한 한 CT의 경우는 기존 CT보다 촬영 범위가 4배나 확대되고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 스캐너를 탑재해 빨리 박동하는 심장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방사선량도 5분의 1로 낮췄다고 하는데요.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만큼 예방을 위해 미리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슬지> 지금까지<헬스&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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