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공예 문화산업 활성화대책`을 내놓고, 4대 추진 전략과 15개 과제를 핵심으로 하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먼저, 서울시는 재료 구입부터 창업, 제작, 유통, 판매, 교육, 체험에 이르는 전 과정이 지역 거점안에서 원스톱으로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 공방·공예상품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서울공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각 클러스터마다 ‘서울공예 클러스터 지원센터(종합지원)’와 ‘상설 전문판매장(판매)’, ‘공예 테마 관광코스(관광)’ 등을 신설합니다.
제1호 ‘서울공예 클러스터’는 기존에 150여개 공방이 밀집지역인 인사동~북촌~삼청동에 조성됩니다.
이후 공예공방을 집적화시킬 수 있는 DDP·남산 한옥마을, 연남동·경의선 철길 등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공예클러스터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17년에는 서울시립대에 서울공예아카데미를 설립해 공예인력도 양성하며, 마케팅, 제품 전문성, 창업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예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방별로 영세하게 이뤄지고 있는 제작~유통~판매 과정을 규모화 된 경제로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공예문화 활성화대책을 통해 이를 종합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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