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0%, 4.3%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여객은 올해 6~8월 메르스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으나, 9월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49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6.2%), 일본(9.4%), 유럽(8.8%), 동남아(7.4%) 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3.6%) 실적은 전승절 효과 등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7~8월보다 전년 동월대비 감소율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2%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9.9%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3%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여행 수요 및 항공사 운항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14.0% 증가(212만명 → 242만명)하면서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31만톤을 나타냈습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5.4%), 일본(6.7%)과 동남아(7.8%) 등 주요지역 항공화물 물량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29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시장이 9월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추세에 돌입했고 10월부터는 특히 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가속화되면서 항공여객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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