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아파트 분양 "GO GO"

입력 2015-10-26 19:03  

    <앵커> 올해 분양시장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치솟는 전세가로 인해 내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아파트 분양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보건설이 아파트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대보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를 선보이고 이달 총 258가구의 동해 북삼 하우스디와 90가구의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를 12월에는 277가구의 부산 센텀 하우스디를 연이어 공급합니다.

    기존 주택 건설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와 최근 몇 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 그리고 트랜드 변화에 맞춘 틈새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대희 대보건설 홍보팀장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받는 기존 사업방식을 지양,우량 신탁사,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공사비를 선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하고 투자자,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 선별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랜드 그룹도 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랜드 타운힐스를 짓는데 총 550가구 규모로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됩니다.

    특히 김포에서 아파트 사업을 처음 하는 만큼 3.3㎡당 900만원대로 공급합니다.

    <인터뷰> 황우일 이랜드그룹 홍보팀장
    "이랜드 타운힐스는 패션, 유통, 외식, 호텔 레저 사업등에서 축적된 35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서 신개념 단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랜드는 내년 3,4월경 청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4개 사업지에서 아파트를 시행 및 시공할 계획입니다.

    공제회들도 아파트 사업을 확대합니다.

    경찰공제회는 e편한세상 평택 용이 1348가구를 공급해 대부분의 가구를 분양했습니다.

    행정공제회는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18%의 지분을 투자했고 군인공제회는 올초 분양한 아산 모종캐슬어울림2단지 등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진출한 신흥 건설사들이 기존 주택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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