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강진 당시 보니 '충격'…삽시간에 건물 와르르 '최소 300명 사망'

입력 2015-10-27 08:19   수정 2015-10-27 08:28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26일 오후 1시39분(아프간 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263명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26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의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두 나라뿐 아니라 뉴델리 등 인도 북부 지역과 멀리 우즈베키스탄까지 감지돼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깝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는 67㎞ 떨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212.5㎞로 비교적 깊은 편이다. 최초 지진이 난 지 40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4.8의 여진도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간에서 최소한 69명이 사망하고 270여명이 다쳤다. 일부 현지 언론은 아프간 사망자가 33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키스탄에서는 최소한 228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진원에 가까운 산악 지역 상당수 마을이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산악 지역 마을의 피해가 집계되면 사망자와 부상자 규모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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