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내년 청년일자리 집중"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10-27 11:11   수정 2015-10-27 11:37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은 경제체질을 바꿔 개혁과 혁신의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예산과 인센티브를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이성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반을 다지는 한해 였다면 내년은 그 성과가 구체화되는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오늘 오전 국회 시정연설))
"내년은 우리 경제의 개혁과 혁신이 한층 심화되고 혁신의 노력들이 경제체질을 바꾸어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예산은 공공과 노동, 교육과 금융 등 4대 개혁을 뒷받침해 경제혁신, 경제재도약을 이루는데 집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안전과 복지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에 기반한 창조경제의 틀을 완성시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청년일자리 예산을 20% 이상 확대하고 신규 채용에 나서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산업을 선진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청년일자리 창출의 첫 걸음인 노동개혁을 올해안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오늘 오전 국회 시정연설))
"노동개혁은 반드시 금년 내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결국 이를 완성하는 것은 국회의 몫입니다"

노사정 대타협 후속법안과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 비준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년 연속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박 대통령은 경제도약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법정기한내에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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