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성형수술 의혹을 일축했다.
김지우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 사진을 게재한 뒤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는 해당 기사를 두고 일부 누리꾼이 악성 댓글을 남기자 김지우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김지우는 “먼저 좀 웃고 시작해야지. "`플레이디비이`에 인터뷰하느라 찍은 내 사진 보고 얼굴 뜯어고친 성괴(성형괴물)래. 뜯어고친 게 이 정도면 난 죽어야 하는데. 앞트임이 징그럽고 얼굴에 주사 좀 그만 맞으래. 이제 얼굴에 손 그만 대래"라고 적었다.
이어 "주사 맞고 수술하느니 그 돈으로 개인 PT 끊어서 운동한다. 아니면 우리 루아 옷 사주던가"라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고맙네, 관심이라도 가져줘서. 어릴 때 한 쌍꺼풀 수술이 나이 들어서 앞트임의 효과를 줄 줄이야.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남편인 레이먼 킴은 "나 성괴(성형괴물)와 사는 거네? 미안해 아직 주사 한 번 못 맞게 해줘서"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립된 반응을 보인다. 억울하게 성형 의혹을 받은 김지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네티즌은 "화낼만하니까 화내는 거지. 말투 가지고 왜 꼬투리를 잡냐"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ㅋㅋㅋ` 등 자음이 난무하는 글이 성숙하지 못한 느낌을 준다는 반응도 있다. 김지우가 미숙한 대처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지만, 근거 없는 성형설에 고통받는 여배우의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김지우 해명 전문이다.
아 ㅋㅋㅋ 먼저 좀 웃고 시작해야지 ㅋㅋㅋ 플레이디비에 인터뷰 하느라 찍은 내 사진보고 얼굴 뜯어고친 성괴래 ㅋㅋㅋㅋㅋ 아 뜯어 고친 게 이 정도면 난 죽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앞트임이 징그럽대.. 얼굴에 주사 좀 그만 맞으래 이제 얼굴에 손 그만대래ㅋㅋㅋㅋ 주사맞고 수술하느니 그 돈으로 개인 PT 끊어서 운동한다 ㅋㅋ 아님 우리 루아 옷 사주던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맙네... 관심이라도 가져줘서 (어릴 때 한 쌍꺼풀 수술이 나이 들어서 앞트임의 효과를 줄 줄이야 ㅋㅋㅋㅋ 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