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사건 후 멘탈 강해졌다‥블로그 다시 열 것”

입력 2015-10-27 15:26   수정 2015-10-27 15:39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인 파워블로거 ‘행복한 도도맘’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의 인터뷰에 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씨는 ‘여성중앙’ 11월호에서 “숨어있는 것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용기 내 인터뷰에 응했다”며 강용석과의 스캔들에 대해 낱낱이 털어놨다.
지인의 소개로 강용석과 처음 만났다는 김미나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는 비즈니스 파트너(술자리를 통해 지인들을 소개시켜 주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라며 “남편과 이혼 후 독립하게 되면 강용석 변호사의 인맥을 통해 여러 가지로 도움 받을 일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사람들이고, 실제로도 좋은 사람들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며 “강용석은 호감이 가는 술친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도도맘’ 김미나 씨는 이번 강용석과의 스캔들로 잃은것과 얻은 것에 대해 “잃은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과 내가 ‘불륜의 아이콘’이 되면서 대한민국 주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고, 얻은 것은 멘탈이 강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1년 동안 멘탈이 강해진 건지 원래 강한 사람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 용기가 생긴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 씨는 곧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요식업(비스트로)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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