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대형 미분양은 1만3395가구로 전년 동월(2만4102가구) 대비 44.4% 감소했다. 이는 1만4000가구대였던 2005년 이후 10여년만에 최소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소형 미분양이 3만6989가구에서 2만6984가구로 27.0% 줄어든 것과 비교해도 더 큰 감소폭이다. 올해 8월 현재 중대형 미분양은 7813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중대형 공급이 줄면서 수요자들은 기존에 적체된 물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중대형 미분양은 2009년 12월 6만9612가구로 감소세로 전환한 후 2010년 12월 5만4090가구, 2011년 12월 4만286가구, 2012년 12월 3만2313가구와 2013년 및 지난해까지 매년 만 단위 숫자를 바꾸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세교지구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중인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LH공사가 경기도 오산세교지구에 분양 중인 `LH오산세교 휴먼시아 꿈에그린 11단지` 다. 아파트는 3개 동, 최고 25층, 297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전용면적은 101㎡, 123㎡, 154㎡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현재 101㎡형(4베이)과 123㎡형 총 100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LH오산세교 휴먼시아 꿈에그린 11단지`는 2011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LH오산세교 휴먼시아 꿈에그린 11단지` 주변여건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필봉초교와 세교고교가 있다. 또, 지구 내에 문시중과 세마중, 세마고, 매홀중, 매홀고 등도 가까워 쉽게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세마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써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꿈두레도서관도 가까워 방과 후 학습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세교지구 내에는 대형쇼핑몰인 홈플러스가 들어서 있다. 또, 주변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있다. 그리고 오산세교지구는 동탄신도시와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초 개관예정인 세교종합복지관도 가까워 문화생활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오산세교지구는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구 내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과 인근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 평택-화성)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 단지 인근에 국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및 통학을 위한 전철이용이 편리하다.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산세교~동탄신도시 간 복선 전철(계획)`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이 전철은 동탄 KTX역을 출발해 동탄산업단지를 거쳐 오산대, 세교2지구까지 총 8.6㎞에 이르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통해 동탄신도시는 물론 강남권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750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올해 오산시 3.3㎡당 평균 분양가(900만원)보다 15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가격이다.
올해 4월, GS건설이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했던 오산시티자이 전용 84㎡형 분양가 수준(2억9000만원 대)으로 `LH오산세교 휴먼시아 꿈에그린 11단지` 전용 101㎡형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중소형가격으로 중대형아파트의 장만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LH공사는 계약자의 초기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다양한 계약혜택이 제공된다. 계약금(1,000만원) 포함 1억 5000만 원을 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할부금에 대해서는 납부를 1년 동안 유예해주며, 선납하는 경우 연 3.5%(11월1일 3.0% 적용)의 선납할인율이 적용된다
LH공사는 단지 내 분양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분양상담사와 함께 공가세대를 방문해 직접 확인해볼 수도 있다. 분양상담소는 LH오산세교 휴먼시아 꿈에그린 11단지 1103동 102호에 마련됐다. 분양문의는 031-372-5881~2 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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