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조사후 입 굳게 다문 모습…혐의 인정하나?

입력 2015-10-28 00:04   수정 2015-10-28 06:33



사기 혐의 최홍만, 조사 후 입 궅게 다문 모습 보여…혐의 인정하나? (사진 = 방송화면)


사기 혐의 최홍만이 자진출두해 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6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대 사기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40분쯤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27일 새벽 3시경 귀가했다.


이날 조사후 나온 최홍만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뿌리치고 황급히 검찰 청사를 떠났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최홍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 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약속을 마친 상태”라며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라고 한매체를 통해 전했다.


또한 최홍만 소속사 측은 사기 피해자 쪽과 합의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해 “이후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여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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