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中 충칭시·상맹그룹과 협약…중국 진출 본격화

입력 2015-10-28 13:11   수정 2015-10-28 17:26


데코앤이가 중국 충칭(重慶·중경)시 대표단·충칭상맹실업유한회사(이하 상맹패션그룹)과 협약식을 맺고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자사 브랜드 제품은 물론 기타 한국 브랜드 제품 공급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데코앤이는 28일 중국 충칭시·상맹패션그룹과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 설명회` 및 사업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국내 패션 및 뷰티 시장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충칭시는 지난 2000년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급속하게 성장했지만 최근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며 천연가스, 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 발전에 노력해왔습니다.

상맹패션그룹은 지난 2012년 충칭시 정부 주도하에 발족된 패션 전문 그룹으로 패션·뷰티 관련 28개 업체가 공동으로 출자한 대규모 기업 집단입니다.

상맹패션그룹은 충칭시 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정부로부터 토지를 지원받아 충칭시 파난구에 패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맹 FEU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데코앤이는 상맹패션그룹의 패션 부문 국내 파트너로 이날 협약을 체결했으며 `나인식스`, `아나카프리` 등 보유 브랜드 제품과 기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상맹패션그룹에 공급하게 됩니다.

데코앤이 브랜드 외 제품은 의류를 포함해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데코앤이가 직접 선별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편집샵에 공급되는 제품들을 상맹패션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만큼 임대료, 홍보 비용, 재고 처리 비용 등 실제 투입되는 자금이 없어 신진 디자이너들과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맹패션그룹은 내년에 FEU 산업단지 내 한국 제품 전문 편집관을 개장하며 데코앤이는 편집관 매장 운영 및 디자인센터 설립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맡습니다.

박장호 데코앤이 대표는 "충칭은 중국 정부가 패션·의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이고 향후 한국 기업들의 의류 판매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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