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를 살리고 동시에 나라 경제도 살리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환경산업인데, 이 분야 우량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채용설명을 듣는 청년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단어 하나라도 놓칠까 꼼꼼하게 받아 적는 모습에서는 열정이 느껴집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환경산업일자리 박람회 현장입니다.
[인터뷰] 김용진 환경산업기술원 이사
“원하고 있지만 잘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경기업이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또 취업을 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이런 정보를 알 수가 있겠고..”
환경분야 160개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청년구직자 300명에 대한 채용에 나섰습니다.
올해까지 벌써 여섯 해 째로,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구지수 (서울 목동, 25세)
“임원분들이 직접 나와서 저희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평상시 궁금했던 거나 실무에 대한 궁금증, 제가 겪었던 경험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
[인터뷰] 박은정 (경기도 광명, 23세)
“어떤 구직정보가 있는지 환경산업에서도 어떤 분야가 유망한지 그런 것도 알게 됐습니다.”
환경산업일자리 박람회장 옆에는 이렇게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5 친환경대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에게는 채용정보를 얻고 동시에 환경분야 최신트렌드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특히 정부와 학계, 환경기업 대표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환경분야 일자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청년희망펀드에도 가입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역시 일일 강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윤성규 환경부장관
"우리 환경관리방식을 과학화 선진화함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요. 개도국들에 우리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쪽의 국제적인 일자리, 이런쪽의 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박람회와 더불어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환경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김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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