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합상가 고수익 예상…국내 최초 헤리티지 로드몰까지 등장
기준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도래했다. 여유자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시장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호조세가 계속되는 한편 수십 억 원의 현금 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들까지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몰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것에 우려를 보이는 시각도 존재한다. 부동산투자에 처음 문을 두들긴 초보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만큼 상품에 대한 이해 없이 묻지마식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입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부동산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투자 중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상품이다. 그만큼 신중하고 꼼꼼한 체크 후에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며 "어느 지역,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또는 투자상품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두고 면밀히 검토해야 투자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품 분석이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은 대구, 부산 등 어느 정도 수익 안정권에 있는 도시에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구는 2015년 상반기에만 1.80%의 땅값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현재 전국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특히 다수의 전문가들은 대구 부동산의 경우 타도시와 달리 특정 개발지역의 상승세만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와 중구를 비롯한 동구, 남구, 경산 등 5개구가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달서구, 달성군 등 역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여 대구의 뜨거운 부동산 열풍을 방증하기도 했다.
게다가 대구는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곳으로 2015년 2분기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집합상가 수익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월 월세를 받는 복리형태의 수익구조를 지닌 상업용 부동산의 특성상 이를 연 수익률로 계산할 경우 고수익까지 예상된다.
대구 부동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구의 집합상가는 장 · 단기적으로 수익을 모두 노려볼 수 있는 매력 만점의 투자상품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물론이고 단기적인 프리미엄까지 노려볼 수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상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헤리티지 로드몰 애비뉴 8번가가 국내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건설된다고 알려져 당분간 대구 부동산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애비뉴8번가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헤리티지 로드몰이다. 헤리티지 로드몰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담은 상점으로 주변 환경이나 정서에 어울려 지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컨셉 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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