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수고했어, 노량진 육교야!’ 사진공모전 결과,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장려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공모전은 노량진역 육교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고 새롭게 변화하는 노량진을 응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노량진역 육교는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철거돼 3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 공모전에는 모두 47명이 참여, 112점의 작품이 응모했습니다.
심사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평가(1인 최대 3표, 총 596명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여기서 득표순 30점을 뽑아 내부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 6점이 가려졌다.
최우수상은 김태효(동작구) 씨의 ‘고마워 노량진 육교’, 우수상은 김주현(동작구) 씨의 ‘기억의 저편으로’, 김수영 씨(부천시)의 ‘노량진 육교 또 하나의 추억 더하기’, 장려상은 나현우(서초구) 씨의 ‘입시생들의 삶터’, 김병욱(광양시) 씨의 ‘노량진의 노점’, 장윤형(동작구) 씨의 ‘삼대와 함께 한 노량진 육교’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동작구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동작구 관계자는 “전문적인 사진보다는 육교의 기억과 추억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선정됐다”며, “육교는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위해 사라졌지만, 추억은 주민들 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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